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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데서 쉬고 있니...?

by 김찬우,김찬규 posted Aug 13,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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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우야.찬규야..!
오늘 무지 덥더라.
우리 아들들 얼마나 덥고 힘들었을까...?
엄만 너희들 생각하면서 사실 사무실에서 선풍기조차 켜질 않는단다..
아무리 힘들고 덥더라도 너희만큼 하겠니?
이젠 정말 끝이 보이는거 같아서 엄만 힘이 막 솟는거 같애...
우리 찬우랑 찬규.... 암만 생각해봐도 너무 대견해...
아무나 보면 그냥 막 자랑하고 싶어진다니까...
찬우야..찬규야...
그래도 너희 형제가 함께 있다는 사실이 엄마에겐 큰 위로가 된단다..
서로 의지하고 서로 도와가며 사랑하길 엄만 바래
너희가 아무리 싸우고 그래도 세상천지에 형제는 너희 둘 뿐이잖아.
혼자 있는 아이들을 봐봐 얼마나 외롭겠니...
부디 형제의 소중함을 이번 기회에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길 바래...
저녁은 먹었구..?
밥 잘먹고 잠도 잘자고 힘내서
마지막 남은 행군을 힘차게 하길 바래...
엄마 지금 수요예배 가야하거든 갔다 와서 다시 쓸께...
이따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