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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동대원 영윤아!

어제 오늘 참으로 햇볃이 따갑구나.
조금만 걸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데 하루종일 행군하는 우리 뚱을 생각하니
마음이 조금은 안스럽구나.
아빠는 별동대가 무언가 했어. 오늘 너의 엽서를 받고 이제야 알았단다.
참으로 단체 생활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임무지 .
그중요한 임무를 성실이 수행하고 있다니 참으로 대견하고 믿음직 하구나.
이제는 너를 혼자 어디에 보내든 걱정 안해도 될듯십구나.

엄마는 요즘 하루의 시작이 전화 사서함으로 탐험대 소식으로 시작해 온통 너의
생각 뿐이란다.
네가 없는 집안은 고요 적막 뿐이란다.
아빠 엄마 형 모두 네가 많이 보고십구나.
그리고 아픈데 없이 , 물집도 안 생긴다니 참으로 다행 이구나.
아! 그리고 생각처럼 살이 안 빠지는것은 비개덩이가 아닌가 보구나.
그렇다면 애써 뺄것까진 없질 않니. 그게 너의 힘의 원천이고 매력인디.

아무쪼록 건강히, 그리고 별동대원의 명예와 긍지를 가지고 ,산과 들과 하늘을 보며 마음껏
자연을 마시며 , 과천을 지나 경복궁까지 진군하기를 ,아니 꼭 그렇게 하리라 믿는다.
16일 경복궁에서 기다리마.
화 이 팅 탐험대원 여 러 분

과천에서 아빠가 사랑하는 영윤이를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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