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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8.14 05:55

경복궁에서

조회 수 134 댓글 0
사랑하는 김진만!!!
오늘 엄마,아빠 서울로 새벽차를 타고 간다.
병원에 치료를 받고 16일 경복궁으로 갈께

그리고 진만이 선생님께서 글을 올렸더구나
혹시 편지 전달식에서 받을 수 있을지 궁금해
돌아오면 꼭 선생님께 메일을 전해야겠지?

이제 2일만 있으면
서울에 도착하는 가슴벅찬 순간이지
장한 아들뿐만아니라
대원 한사람 한사람 모두가 대견하고 사랑스럽다.

모두가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부모님의 사랑을 확인했던 소중한 시간과
진정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해주는
짧은 일정이었다고 생각해본다.

장한 아들 따들아!!!
이제 진정한 자신의 삶을 살아갈 준비가 되었구나
지금부터 당당하고 멋진 삶을 살아 갈 것이며
행복이 무엇인지를 알았겠지.

우리도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는 순간순간이었고
근심과 기쁨의 연속이었다.

참여하는 모든 대원이 행복한 순간이 되길 바라면서
이글을 마친다.

멋진넘 김진만!!!
용감한 넘 김진만!!!
설 경복궁에서 만나자
17대대 대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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