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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당신의 삶 속에서 그 사랑 받고 있지요~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당신의 삶 속에서 그 사랑 받고 있지요~
태초부터 시작된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의 만남을 통해 열매를 맺고
당신이 이 세상에 존재함으로 인해
우리에게 얼마나 큰 기쁨이 되는지....☆

우리 깐돌이가 잘 부르던 찬양이었는데...
정말로 너희 호남대로 종주탐사 대원 전원 모두 다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들이야...
충분히 그럴 자격이 있다고 생각해..
사랑을 받고 또 그 받은 사랑을 남에게 베푸는 사람들이 됬으면 좋겠다.
너희들이 이 세상에 존재함으로 엄마 아빠에게 얼마나 큰 기쁨과 위안이 되는지 몰라.
그 사실도 이번 종단을 통해서 더 확실히 알게 된거 같구..

낮엔 뜨거운 태양이 너희를 힘들게 하고
밤에는 차가운 공기가 너희를 힘들게 하는구나..
엄마 새벽기도 가는데 정말 여기가 서울인데도 너무 추웠어.
그래서 엄마도 처음으로 긴 팔을 꺼내 입고 갔는데.
너희들이 있는곳은 얼마나 춥겠니...?
걱정도 되고 맘도 아프지만 찬우야..찬규야..!
조금만 참아...이제 곧 서울에 도착할거야...
예진이 이모랑 같이 갈께..
진우형이랑 같이 갈려고 했는데 내일 큰이모네 가족이랑 외할머니랑
놀러 가신대...
아마 강화가시기 전엔 널 보고 가실 수 있을거야..
부러워 하지 말아...
우리는 너희 오면 찬규가 원하는 데로 가기로 했으니까...
삼천포든 어디든....
참, 찬규야..교회 선생님이 너한테 편지 쓰셨더라..
우리 찬규 대단하다고 놀라시더라...
아~암 대단하고 말고 우리 아들들 정말 대단하지...
거기 있는 모든 형들이랑 누나들도 모두모두 대단하고 멋진 사람들이라고 생각해
아무나 쉽게 할 수 없는 일을 너희들이 해내고 있는게 너무도 장해...
솔직히 엄만 못할거야...정말로....
엄마도 잘 몰랐던 우리 아들들의 끈기와 저력에 엄만 솔직히 놀랐어.
앞으론 뭐든지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지 않을까...?
이렇게 힘든 국토종단까지 이겨 냈는데 뭐는 못하겠어..안그래..?
우리 아들들은 이제 뭐든 잘 하리라 엄마는 믿는다...
아니 최소한 처음부터 포기하는 나약한 사람은 되지 않으리라고...
찬우야..찬규야...!
오늘 하루도 이제 시작이야..
지금 아침 준비를 하느라 무척 분주한 시간일거 같구나..
졸립더라도 눈에 딱 힘을 주고 앞을 향해....고지를 향해....
힘차게 전진하는 하루가 되길 기도할께....
사랑한다.....
화~~이~~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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