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칠 남지 않은시간

현희야
막 니 방을 정리하려고 뒤적거리다 현희 생각이나서 몇자 적는다
가방을 열어보니 과관이더라

항상 현희만 가방이 이런가했어
엄마가 너 없는동안 여러사람들하고 애길하다보니 그것만은 아니더라
다 애들이 그래 단지 엄마가 너무 화부터 내었던거지

그래서 엄마는 즐거운 마음으로 니방 깨끗이 정리한다
울아들 오면 편하게 쉴수있게

공주니나면 어딜까?
올날 정말 이틀 남았는데
울 아들 위해 어떤 이벤트를 준비해야하나
엄마가 이생각 저 생각이다

아침 일찍부터 현희 마중갈 생각에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것은 아닐까?
ㅎㅎㅎ 엄마 잘 그러잖아 어디갈려면...
장하다 울아들 그렇게 힘든행군 이제 막바지에까지 꿋꿋이 이겨냈으니
이제 남은건 너 자신이 더 잘알거야

내 본분이 뭔지 뭘 해야 하는지 아무튼 오면 엄마에게 너의 무용담을 맘껏 들려 주렴
말없이 컴퓨터만 하는 현희에 뒷보습을 보여주기 없기다

그러지 않을거라고 엄마는 믿는다
앞으로 엄마의 달라진 모습을 볼수있을거야 아마도 ...
엄마 많이 노력할거야 현희 눈높이에 맞출려구
알았지 현희야

끝까지 힘내고 건강하게 경복궁에서 보자꾸나

사랑해 울아들 현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