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아들딸들아  
원영아~~
잘 걷고 있느냐?
항상 씩씩해서 속 마음을 다 알 수는 없지만 이번 탐험을 통해서
생각이 많이 깊어졌으리라.
또 가족의 소중함도 많이 생각해 보았으리라 믿는다.
탐험기간동안 흘린 눈물이 하도 많아서 서해바다 물이 더
짜지지는 않았나 몰라.
집에 와서 재잘재잘 무용담을 늘어놓는 모습을 자주 상상해보았단다.
아마 너에게는 이번 탐험이 두고두고 이야기 거리가 될 것이다.

오빠와 네가 탐험 떠나고 왜 이렇게 시간이 안가는줄 모르겠다.
10년은 된 것 같아.
빨리 빨리 걸어서 와라.
이제 45시간 정도 지나면 만날 수 있겠구나.
검게 그을린 단단한 미소를 기대해 본다.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찬 아이들이 걸어 들어오는 모습을
꼭 보고 싶다. 너도 그들 틈에서 씩씩하게 걸어오너라.
키도 좀 자랐냐?
언제나 우리에게 기쁨을 주는 딸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엄마는 원영이와 오빠가 건강하게 잘 오라고 맨날 기도한단다.
하느님이 너희 모두를 잘 지켜주실 거란다.

아이스크림, 초코파이, 콜라 마시고 싶지?
경복궁에 사가지고 나갈까?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자.

2003.8.14 아버지가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3285
공지 일반 ★카테고리의 행사명을 꼭! 체크 바랍니다. 탐험연맹 2007.07.22 55677
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54656
5309 일반 넓은 세상과 그리고 우리들... file 조건우 2003.08.14 173
5308 일반 사랑하는 두 아들 보고 싶구나! 유지상.민상 2003.08.14 143
5307 일반 자랑스런 나의 아들 박찬호 2003.08.14 172
5306 일반 아들에게-공산성에서 백제의 숨결을 느꼈니? 정상하 10대대 2003.08.14 228
5305 일반 야,,,돼지야,ㅎㅎ 정병권 2003.08.14 189
5304 일반 두 팔벌려 너를 맞을 준비를 하며.. 최정욱 2003.08.14 273
5303 일반 화이팅!!! 현희야 채현희 2003.08.14 264
5302 일반 박공륜-이쁜아 이틀남았네 박공륜(15대대) 2003.08.14 168
5301 일반 네 편지를 읽고 .....당근이징 경복궁行 박 현진 2003.08.14 218
5300 일반 우리 찬우,혹시 쌍꺼풀은... 김찬우,김찬규 2003.08.14 237
5299 일반 이제 두밤만 자면 너를 만날 수 있겠지? 어가은 2003.08.14 297
» 일반 얼굴이 검게 탔을라나? 박원영 2003.08.14 221
5297 일반 몇칠 남지 않은시간 채 현희 2003.08.14 178
5296 일반 한빛이 멋진데? 김한빛 2003.08.14 208
5295 일반 사랑하는 우리 헌용이형 박헌용 2003.08.14 187
5294 일반 오해만은 풀고 싶어요 김한빛 한울 2003.08.14 120
5293 일반 감동의 시간들 박재영 2003.08.14 131
5292 일반 현희야! 많이 보고싶구나! 채현희 2003.08.14 229
5291 일반 우하하! 누님이시다~나 일본간다아^^ 김성우 2003.08.14 165
5290 일반 산아 이틀 남았다 강산 2003.08.14 153
Board Pagination Prev 1 ... 1862 1863 1864 1865 1866 1867 1868 1869 1870 1871 ... 2132 Next
/ 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