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은 세상을 보고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그리고 넓은 자신을 보고...
건우에 편지를 보면서 고모는 많은 것을 느낀다.
비록 짧고 간단한 글 귀에 한 하지만 건우에 진심 어린 마음 고맙고 감사
한다.
자료실에 올라와 있는 너희들에 편지와 사진을 보면서 아마 고모는 너희 만 할때
과연 그렇게 힘든 도전을 했을까 싶은 생각이 자신이 작아지는 느낌 이다.
아직 까지 한명에 낙오자도 없었다고 하니 너희들이 너무 자랑 스럽고 존경 스럽다.
아직 고생이 무엇이고 힘든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아이들이 그 힘든 역경을
이겨 낸다면 아마도 너희 들은 이 세상을 정말 씩씩하고 강직하게
이겨 나가리라 믿고 싶구나
100명이 넘는 아이들이 하나가 되어 서로에 힘든것을 알고 이끌어 주며 걸어오는
너희들에 모습이 눈 앞에 아른 거리는 구나.
빨리 보고 싶고 건우를 보면 수고 했다고 꼭 안아 주고 싶다.
고모는 요즘 미국 고모 식구들 하고 화상 채팅을 하느라 정신이 없단다.
어제는 새벽 2시까지 채팅을 해서 아침에 늦잠을 자서 회사는 지각 하고..
챙피하네 건우에게 말 하기...
건우도 집에 오면 우리 함께 고모네 식구들 하고 애기 하자꾸나.
건우야 부디 마지막 까지 힘내고 밝은 모습과 건강하게 만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