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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이네... - 박소정 ┼
│ 한창 무더위에 딸을 호남대로 종주에 참가시켰는데, 이제 가을로 접어들어서 아침, 저녁으로는 공기가 제법 서늘하다. 두 계절을 넘나들면서 우리 소정이가 큰 일을 이루어 내고 있네.
│ 오늘도 힘든 하루였겠구나.
│ 집으로 돌아갈 날을 기다리면서 대원들과 헤어져야 함을 걱정해야 할 시기인 것 같구나.
│ 이제, 두 밤만 자면 어려움을 같이 했던 친구들과 헤어져야 겠구나. 후회가 남지 않게 친구들과 진한 우정을 나누렴.
│ 두 통을 엽서를 받았는데, 우리 소정이가 제법 호남대로 종주에 참가한 한 사람의 대원으로 손색이 없는 소속감을 가지고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것 같아서 엄마는 정말 우리 딸이 대견하게 여겨진단다.
│ 어제는 우리 소정이의 엽서를 받고 토끼 집 청소도 하고 엄마가 분주했단다.
│ 소정아, 아침 저녁으로 다소 쌀쌀할 텐데 건강 조심하고 이제 이틀후에 반가운 모습으로 만나자.
│ 소정아, 편히 쉬렴
│ 2003. 08. 14
┼ 엄마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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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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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53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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