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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공륜-이쁜아 내일 만나시게

by 박공륜(15대대) posted Aug 1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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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면 만나는구나
네가 없는동안 게시판이 너인양 컴을 켜면서 탐험연맹 게시판에
먼저 도장찍고 하루를 끝내면서 또 인사하고
그렇게 17일을 보냈구나
그 동안 엄마 생일이 자나갔어 너없이 아빠랑 오붓하게 보냈구나
네가 없던 날들은 너에게도 소중한 추억이 되었고 엄마에게도
잊을 수 없는 시간이었다
사랑하는 나의 아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다시 한번
알게해준 시간이었어
언젠가 네가 크면 공부를 위해서건 더 큰 세상으로 나가기 위해서건
엄마 아빠와 떨어져서 살아야 할 시간이 있을거야
그 때에 대비한 예행 연습 한 번 잘했지?
이쁜아
네가 어디에 있건 어디에서 무엇을 하건 엄마와 아빠는
너를 사랑한다
너와 함께 좋은 일 힘든 일, 즐거운 일 괴로운 일 모두 함께하는거야
그래서 너는 외롭지 않고
엄마 아빠도 외롭지 않은거지
엄마 아빠가 언제나 너를 생각하며 힘을 얻고 기운을 내듯이
우리 이쁜이도 나머지 여정, 엄마 아빠 생각하며 기운 내도록해
이쁜아 그럼 마지막으로 뽀뽀 백번..오십번만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