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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한빛 posted Aug 1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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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는이: 8연대 15대대 강한빛

한빛안녕~
나? 또길이모~~

이번 편지가 여기서 쓰는 마지막 편지겠다. 이모 내일 출근하면 한빛인 경복궁에 도착해있을테니까. 이 편지가 빛에게 전달될 지... 한빛이가 언젠가 이 싸이트에 들리면 보게되겠지.

한빛의 국토종단을 쭈욱 지켜보면서 이모도 배운 것이 많다.

수고했다 한빛아. 이번 경험이 네 삶에 귀중한 보물이 되길바란다.

어리석은 자는 땀흘린 수고도 모르지만, 그 후의 쉼도 가질 수없지. 수고하고 그 먼길 온 한빛, 이제 쉼의 기쁨을 만끽하도록. 쉬는 지혜도주께서 네게 주시길.

빛아, 다음엔 이모랑 유럽종단을 해볼까? ^^

2003년 8월 15일 독일에서 이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