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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아들 태준아

이제 내일이면 그리운 우리 아들 얼굴을 보게 되는구나...

수고했다.....그리고 네가 자랑스럽다...

쉽지않은 길을 아무 불평없이 씩씩하게 이겨내 줘서 정말 고맙다...

아들아 앞으로 우리 많이 많이 사랑하며 살자...

가끔은 섭섭하고 화나고 짜증내고 싶을때 우리 이렇게 떨어져 서로가 얼마나 소중했는지를 기억하며 살자꾸나...

엄마, 아빠는 네가 국토순례를 하는 동안 우리 아들이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를 절실히 알게 됐단다.

아들도 이번 행군을 통해 느낀점이 많았지?

아들아 너의 삶에 있어 이번 행군이 짧은 기억이 될진 몰라도 분명히 너의 삶속에서 힘이되고 용기를 주고 포기하고 싶지않은 강한 자신감을 주리란걸 믿는다.

그만큼 넌 큰 일을 해낸거야....너도 알고 있지?...

엄마는 내일이 기다려진다.....그리운 우리 엉덩이 빨리 보고 싶구나...

사랑한다......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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