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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왕복" 해 낸 자랑스러운 내 아들아!

by 박주영 posted Aug 16,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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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희망인..... 내 아들 주영아!

드뎌, 오늘이 마지막 날 이구나
지금쯤....어디에서.. 일어나 아침을 먹고 마지막.날.을 시작하고.있겠지?
간밤에는....잠도 못잤지?
집에 돌아간다는 사실에 말이야^^
그동안 함께 한 친구들과의 이별도 그랬을거구....마니 마니 섭섭할거야
보름동안 함게 고생하며 동거동락한 친구들이니....더더욱 헤어지기가 섭섭하리라 믿는다

우리 주영이는
아마도.....지금 시간이면.....이번 여행의 모든것을 즐기면서 친구들을 "격려" 하고있으리라
ㅋㅋㅋㅋ
엄마도 작년에 네가 다녀 왔기에 훨씬 더...여유있게 너희들을 바라볼수가 있단다.
이모네 식구들은 ...지금 굉장히 들떠 있단다^^*
특히 이모부의 열정과 관심은 정말 뜨겁단다...그래서 목사님으로 하나님이 세우셨는지도 ㅎㅎㅎ

참, 편지를 하나도 못받아 보았다니.....
본부쪽에서 실수가 있었던거 같구나.
아빠가, 엄마가....매일 매일 ....정성으로 글을 썼는데....흑흑흑
아~~~~~마음이 너무 아프구나...너희들만 편지를 못 받았다니....
남들은 사랑하는 가족들에게서 온 편지로 즐거웠을 시간에....너희들은 쓸쓸하고 외로웠을 생각을 하니........마음이 넘 아프구나.....ㅠ.ㅠ
주영아!
돌아와서 인터넷에 올라온 수많은 글 들......너를 향해 보낸 수 많은 사람들의 사랑 의 글을 꼬옥 보길 바란다
그러면서 너의 마음의 아픔을 씻어주길 바란다...ㅠ.ㅠ
교회의 많은 친구ㅡ들이 글으 ㄹ올려 주었더구나..
역시 ..주영이는 인기가.....사랑받는 ...주의 자녀 더구나 ^^

엄마는 이번 여행에 너희 둘 을 다 보내 놓구....
이런 점 이 마음에 와 닿았단다.
엄마가 늘 말 하듯이 ....이 세상에 너희 둘....누나와 주영이는 ....가장 귀한 ...서로의 존재라구....소중한 "남매" 라구
이 세상 어디에 있던지 ....가장 의지하구 사랑하며 살아갈 존재라구...

이번 여행이... 너희들의 마음을 더더욱 깊이 결속 시켯으리라 믿는다.
글구, 함께 다녀 왔기에 ...두고 두고 서로가 "한국 탐험" 에 대해서 얘기할수있는 공통분모가 생겼기에.....앞으로 너희들이 살아가면서...누나랑 늘 이 이야기를 하면서 좋은 추억을 되살리며 살아가지않을까 싶구나..^^
사람이 살아가면서...함께 한다는거.....그것 만큼 소중함이 없단다.

신애,주영, 다애....
너희들이 함게 해 냈음에 더 더욱 값지고...소중하단다.
글구....함게 걸어온 많은 친구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 었을거구..
앞으로도 많은 인생의 시간을 살아갈때....남들과 더불어 사는것의 귀중함과 소중함을
이번 기회를 통해서 잘 배워갔으면 한단다.

이제
몇시간후면...우리 장한 아들의 얼굴을 볼수가 있겠구나
기대 된다.
여유있게 승리의" 브이" 자를 그리며 광화문을 들어올 네 모습을 기대 하마

글구
시원한....포카리스..준비히마

해냈도다
드뎌, 대한민국ㅡㄹ 걸어서 왕복 해내다니....

주영아!
엄마는 네가 자랑스럽구나.
사랑한다...아들아..찐~~~~~~~~~~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