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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님들께

by 김영윤 posted Aug 1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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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동대원 김영윤 엄마입니다.
대장님들의 수고로움 덕택에 무사히 잘 돌아온 아이를 보고
뿌듯하고 고맙고 감사한 마음에
이런 공을 마음으로만 담기에는 아쉬워서 몇자 적어봅니다.
총대장님이하 여러 대장님들의 노고가 없이는 그 많은 아이들에게
그렇게도 많은 추억을 남겨주시지 못하였을거란 생각이 들어요.
정말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겨울에 영남대로갈때는 사촌까지 데려갈 마음을 먹는 아이를 보며
고생을 했어도 보람이 더 크다는 사실을 알았어요.
오늘 아이의 탐험일지(하루도 빠짐없이 잘 써내려간 글)를 훑어보며
변을 볼때나 모기에 물려 고생을 할때나
중간중간 힘들었다는걸 엿볼 수 있었어요.
그래도 시종일관 완주하겠다는 각오가 서려있고
즐거웠었다.. 재미있었다.. 대장님들과 많은 얘기를 나누었는데 좋았다..라는 글을
볼때마다 정신적으로 많이 성숙한 아들을 보는거 같아 참으로 뿌듯했읍니다.
여러 대장님들의 노고를 높이 치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연이 닿기를 기대하며 이만 총총.
안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