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아!!

기승을 부리던 무더위가 가려는지 여기는 비가내렸단다
사랑하는 선웅아 ! 비록 네 목소리는 듣지못했어도 오늘 소식을 들을수있어서 마음이
놓였단다 다행히도 건강하게 잘있다니 고맙기도 하고....
그런데 아들이없는 우리집은 왜이리쓸쓸한지 실감이 가네 요즘에는 아빠도 일찍들어오시는데
말이야 아빠가 아들가는날 좀서운하게 했던것 이해하거라 엄마보다 더 많이너를생각하기
때문이니까..... 아마도그런아빠마음은 네가더 많이알것같은데 아니니??
아들아! 가는곳곳에서 기억에남는 건물이나 돌아와 너에게 도움이 될것 같은곳이면 꼭
메모해서 엄마한테 설명해주었으면 부탁해 아울러 내일도뜻깊고 즐거운하루되거라
사랑해 아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