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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도착했니?

by 김경륜 posted Aug 19,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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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지금쯤 꿈나라에 가 있겠구나.
벌써 쬐끔 보고싶어지네... 오랫만에 간 제주도 어때? 새로운 환경이지만 기대감으로 활짝웃을 우리 경륜이의 얼굴이 보이는 듯 해 엄마도 같이 즐거워진단다.
아침에 무거운 베낭을 메고 비오는것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가는 모습을 보며 엄만 참 흐믓하더라. 매사에 열심히, 적극적으로 또 긍정적으로 생활하는 우리아들 보며 사실 참 행복할때가 많았단다.
힘들고 고생스럽고 좀 불편할지라도 잘 참아내며 더 큰 가슴으로 돌아올걸 기대하며
기다릴께. 잘~자고 내일부터 또 멋진 경험 많이 하길....
매사에 조심 조심 또 조심!!! 잘~자.

널 너무나도 사랑하는 엄마가.

윤명, 일준,민수,민철, 영하, 승택 모두다 잘 지내.
너희들 모두가 자랑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