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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8.23 22:28

파이팅 진호

조회 수 265 댓글 0
진호야!
오늘은 또 어떤 새로운 것들을 보았니?
우리(너네식구 셋, 정희이모,우리식구 넷)는 화진 바다에서 조개잡고 수영도 했단다.
의형이와 나는 배형도 배웠고, 이모는 속도가 안나서 탈이지만.
정말 재미있는 하루였어.
너도 있엇으면 했지만 넌 더 좋은 곳에 있는걸 .
지금은 우석이와 의형이의 심심함 타령에 못이겨 나만 얘들 데리고 흥해나왔어
P.C 방 넣어주고 집에 갈랬더니 10시 가 지나서 미성년자 불가야
보호자가 같이 있어야만 허락한대서 억지 춘향으로 우석이랑 의형이 중간에 앉아서
널 생각하며 이글을 쓰고 있어
화진에 있는 너네 엄마랑 모두 수다떨고 놀았으면 정말 좋겠지만 말이야.
진호야 내가 p.c 방에 들어와서 컴퓨터 해 보는건 처음이거든 근데 생각보단 괜찮네
옆에선 둘이 게임하느라 숨소리도 안들리고 컴퓨터 기계소리만 요란하다.
얘들이 흥해 나오면서 그러더라 너가 없으니 안되겠다고
4명이 모여야 뭐든 제대로 돌아간다나?
너의 빈 자리가 크구나

진호야!
몸은 괜찮은거지?
건강이 최고니까 잘 먹고 잘 자고 열심히 보고 느끼는 거야
진호는 잘 하리라 생각해

잠이 좀 오려해
둘이는 스타크레프터에 빠져있어
곧 얼굴보자
더욱 성숙해진 진호를 보고싶어하며

큰이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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