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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믿는다.

by 이호진 posted Dec 3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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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호진아...
너를 보내고 오늘 엄마는 니가 태어나던 날을 생각해 보았단다...
니가 태어난날...엄마는 무엇보다도 기쁘고 행복했단다..그리고 그 행복은 지금도 계속 되고 있고...
자랑스럽게 떠난 니모습에서 엄마는 든든한 아들을 갖게 된데 무척 감사드렸단다...
사랑한다...
무엇보다도 기쁜마음으로 잠시 자신을 돌아보고 오겠다던 너의 말한마디를 믿고 엄마는 니가 돌아올때까지 기쁜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을께....
이제 아이가 아닌 어른이 되어가는 너를 ...기쁜마음으로 바라보마...
사랑한다...
오늘밤 좋은 꿈꾸고 밝은 새해 첫날 제일 남단에서 떠오르는 해를 보며 새해 새로운 각오를 다짐하는기회도 가져보렴...
그리고 오늘 세면도구를 챙겨주지못해 마음이 아프구나..대원 선생님에게 말씀드려서 하나 구해서 쓰도록해라....이정도는 니힘으로 말할수 있다고 생각이 드는구나..
그럼 엄마는 매일 너에게 편지를 쓸꺼야..늘 니가 엄마곁에 있는것처럼..오늘하루의 일을 같이 얘기 하자꾸나...잘자구....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