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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동생 형민아....
지금쯤 어디있는지.... 아마 고생은 굉장할거다 나 누나란다...
동생아 내 편지는 보았니????? 우리사랑하는 동생 우리둘이 국토순례갔을때를
기억하는지... 그때 우리 너가한것보다 더욱 더 힘들었었지... 그걸 생각하고
힘내라 아! 오늘 우리 의무축일이라서 성당에 갔었다.,. 너가없어 좀 허전했단다.
^ㅇ^ 우리 착한동생 열심히 해라 다치면 바로 치료하궁.... 앓고있으면 더 상처 커진다..
엄마 아빠가 할말 있으시대 잠시...

아빠: 사랑하는 아들아 몸 건강하개 잘~ 있다가 오거라....
사랑한다.

엄마: 사랑하는 우리아들... 대장님들 말씀 잘듣고 밥잘먹고. 똥잘싸고, 백록담 까지 잘 올라
갔다가 오거라 사랑한다...

누나: 동생!! 어이 -_-::: 야 거기서 여자칭구 하나 사귀고 와랑.,, ㅋㅋ 동생아
아프지 말구 잘 있다가 와라... 그리고 이잰 2004년이다 소원은 빌었는지 사랑하구..
화이팅!!!!!!!
이만 줄인다... -004/1/1일 온가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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