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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나의 아들

by 남석용 posted Jan 01,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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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우리 큰아들과 함께 보내지 못하여 섭섭하지만 ,
마라도에서 큰 해님을 바라보았을 석용이를 생각하니,
엄마는 너무나 흐뭇하고, 가슴이 설레인단다.
지금쯤은 무엇을 할까?
새해 좋은 꿈은 꾸었니?
석용아?
공항으로 가는 길에 떨린다던 너의 말이 생각나는구나.
험난하고 어려운 탐험결정을 하고, 발대식을 하던 너의 모습을 보면서
엄마는가슴벅찬 기쁨을 느꼈단다.
지금까지 우리 석용이는 엄마한테 너무나 많은 기쁨을 안겨 준 자랑스런
아들이야.석용아 사랑해.
이제 탐험의 시작이니까, 대원들끼리 서로서로 도움을 주고 받으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용기 잃지말고.건강하고 의젓한 모습으로 만나자.
남석용 사랑해. 화이팅

ps:약 잘 챙겨 먹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