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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민전에게

by 김민전 posted Jan 02,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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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전아 잘 잤니
마라도에서의 일출 ...
자전거로 해안의 이곳저곳을 누비는 해맑은 너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화창한 날씨 넘실대는 푸른 바다 부서지는 하얀 파도 ...
엄마도 너와 같이 자전거를 타고서 해안을 달려본다.
오늘은 어른들도 오르기 힘든 한라산을 등반하게 되겠구나.
아름다운 자연을 벗삼아 흘릴 땀방울..
신이 우리에게 주신 귀한 선물을 맞이할 수 있으리라
민전아
지난 여름휴가 때 강원도 두타산을 오르던 기억이 난다.
뜨거운 햇살아래 비지땀을 흘리며 물이 부족하여 개울물을
떠 마시며 힘겹게 오르던 13시간의 긴 등반...(헠헠)
민전이는 거뜬히 잘 해냈었지...
지금쯤은 한라산 정상에 안겨 야호 야호...
너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장하다 내 딸 장하다 김민전
작은영웅 파이팅 ♡♡♡
사랑하는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