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늘 하루를 잘 마감했니 석용아

이제 하루를 정리하고 쉬는 사긴이겠구나...잘 지내고 있니?

아빠다 ..석용아

오늘 아빤 일찍 퇴근해서 잡에 왔단다....
오늘 한라산을 등반했니!..어때 힘들었어?
눈덮인 한라산 등반, 생각만 해도 아빤 가슴이 설레이네..
수원근교 광교산이나, 대구 와룡산, 팔공산 보다 더 멋있고 좋았지~

아빤, 지금쯤 숙박 장소에서 하루를 정리하고 일기를 적는 너의 모습을
그리며 편지를 쓴단다

오늘 재용이 피아노 샀단다
축하해 주렴..아마 네가 집에 오면 같이 칠수 가 있을거야

석용아!

계속 제주도를 일주 하겠네..
지난번 우리 가족이 함께한

한림공원 근처 까지도 가겠구나...
다시한번더 추억을 되살리며,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 보렴..




민지도, 민전, 경연이도 함께 사이좋게 지내고 하면서 말이야...
그래도 친구가 있으니 얼마나 좋으니..서로 챙겨주고 하렴.

석용아 오늘 하루 수고 했고 내일을 또 준비 해야지....잘자

사랑하는 아빠가....2004.1.2.20:42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