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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올리지 않으려고 했는데 보고싶고 걱정된 마음을 어쩔수가
없었단다. 잘하고 있겠지?
맨날 짜쯩난다는 말 달고 살았는데 이제 그러지 말자꾸나.
니 목소리 들으면서 엄마랑 아빠랑 대견하고 기특 했단다
작은 영웅이 아닌 멋진 남자가 되어서 돌아오길 바래.
그래 올해는 최선을 다하고 좀더 사랑하자구나.
우리는 네가 없는 덕택으로 맨날 김치 하나야,아빠가 너 고생한다고 안된대
아빠 마음 알겠지?
종재보다 너를 더 사랑하는거 말야 엄마도 그래
그럼 엄마 아빠가 너를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데...........
내일 만나자
엄마,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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