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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이의 밝은 모습을 보니 한결 마음이 놓이고 한편으로는 대견스러운 생각이 드는구나.
며칠 안보는 사이에 많이 자란 것처럼 보이기도하고.
도보여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같은데, 무척 힘들지? 하지만 성현이는 꾿꾿히 잘 이겨낼 수 있으리라 믿는다. 네가 전화에 음성으로 남긴 말처럼 ,힘들지만 열심히 하면 종주의 기쁨을 맛볼 수 있으리라 믿는다. 그리고 대장님에게 항상 예의바르게 행동하고, 대원들간에는 사이좋게 지내도록해라. 아무래도 네가 나이도 어리고 체력도 달리다보니 신세질 때가 많겠지? 그럴 때면 반드시 고맙다는 인사를 잃지말고. 되도록 사소한 일이라도 남에게 도움이 되도록 생각하고 배려한다면 분명 즐거운 여행이 되리라 믿는다. 집걱정은 말고 주어진 일정에 최선을 다하다보면 시간이 짧게 느껴질꺼야.
다음에 또 소식전하마. 사랑한다 성현아.
2004년 1월 5일 새벽에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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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3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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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성현아 힘내!(아빠) 조 성현 2004.01.05 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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