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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뜩한 내새끼

by 양태훈 posted Jan 05,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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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훈아..너의 소식 잘보았다.
먼저 우리 아들의 도전정신과 진취적인 사고를 아빠는 자랑스럽고 기뜩하구나
쑥쑥 커가는 우리 아들을 보석처럼 아끼며 바라보고만 있어도 행복하단다...
그러나 그것은 이 아빠의 욕심이란 것도 알고있다.. 너에게 지금처럼 소중한 시간은 다시는 오지않는다는것을 ....
강인한 육체와 정신!! ...
그것은 고통과 아픔 그리고 외로움과 그리움 등 함께하고 싶지 않은것들 속에서
피어난다는 것을 지금 이 순간에 우리 아들에게 하고 싶구나...
좋은 약은 입에쓰다고 했단다..
어제 부산에 도착해서 처음으로 도보탐사를 시작했겠구나.
처음으로 20km를 걸었으니 다리도 아프고 온몸이 피곤하겠구나...
선뜻 도전하겠다고 결정한것에 아빠는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단다.
그정신 포기하지 말고..함께한 대원들과 협조하고 어려운 대원은 도와주면서
한걸한걸음 힘차게 내딛거라..
우리아들 건강하게무사히 완주하길 바라며..힘내자...
또 소식 전하마...오늘밤 잘자거라...


61.109.21.221 양태훈: ZZ -[01/05-2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