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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들아!

by 남경록 posted Jan 05,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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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록아 ! 점심은 먹었니? 지금은 걷고 있겠지…, 무거운 베낭을 메고….

우리 아들이 어려운 일을 하고 있으니 평소 얼마나 생활을 잘하였는지 게시판에 잘 나타나는구나 !
힘들지? 참으로 힘들꺼야? 어른들도 하기 힘든 것을 네가 하고 있으니까.
만약, 할아버지께서 아빠에게 영남대로 종주를 권하셨다면 아빠는 어떻게 하였을까? 아마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였을 거라고 생각해.
하지만 우리 아들 경록이는 아빠, 엄마의 말을 듣고 아주 쉽게 결정을 내렸고, 탐험에 대비해 열심히 운동하는 너를 보면서 우리 경록이는 반드시 해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들었단다.
그리고 한결같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네가 우리 아들, 아니 아빠의 아들임을 자랑스럽게 생각되었단다.
아들아 ! 언제 어디서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아름다운 것이란다.
너에게서 그런 모습이 보인단다.
사랑한다. 아들아 !

너와 만날때까지 엄마, 영재, 아빠는 항상 우리 자랑스런 아들과 함께 있음을 마음속 깊이 간직하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