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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형아에게

by 남경록 posted Jan 05,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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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아! 나 영재야.
새벽부터 해서 힘들지? 13일만 기다리봐~~~
새벽에 우리집 지날때 몇시인가 알면 가르쳐줘.
날 만날수 있을거야.부산에서 서울까지 가면 엄청 길은데......
형아 그런데 얼마나 빨리 일어 났길래 새벽부터걸어?
나는 6시20분에 일어났는데 말이야..
그 때도 졸려서 다시 한숨잤는데......
잘 때 또 형아가 보고싶어서 또 또 또 계속 울었어.
아마 지금도 아주 힘들게 걷고,뛰고 있을거야.
2일만있으면 성호랑,형건이가 우리집에 와서 잠을 자.
형아가 있으면 더 재미있을 텐데......
걷기힘든데 추운날씨에 걷고,용기있고,멋있는 형아는 역시 우
리 형아야.
하여튼 잘 갔다 오야 해~~~~~~~~~~~~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