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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내 아들아...

by 조한웅 posted Jan 05,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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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웅아. 엄마야...
지금쯤이면 저녁을 먹고있을까? 아니면 아직도 행군중?...
어제 저녁 양산에서의 숙소가 학교 강당이라고 해서 좀 걱정이 되더라.
밤에 기침은 안하는지.... 자꾸 맘에 걸리는 구나.
그리고 로션도 잘 바르고...
오늘 탐험연맹사이트에 들어가보니 사진들이 올라와 있더구나.
아빠.엄마.아영이 셋이서 컴퓨터 앞에 머리를 디밀고.. 널 찾느라
눈동자를 이리굴리고 저리굴리고... 누가 찾았게.. 엄마가 찾았지롱.
너무나도 의연하고 씩씩해뵈는 네 모습에 엄만 감동 또 감동...
한웅이가 올려놓은 글을 읽고 되려 엄마가 위안을 받았단다.
역시 우리 아들이야... 하면서.
한웅아.. 빨리 보고 싶다.
사랑해..... 많이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