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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럽고 씩씩한 아들 유동이 보아라..
잘하고 있니??
많이 추울거라 생각 되지만.. 그래도 유동이는 운동도 많이 했고 튼튼하니까
잘 하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
많이 힘들지?
그래도 남자라면 이정도 탐사는 한번쯤 해보는 것이 네 인생에 있어서
아주 근사하고 아름다운 추억거리가 될거라 생각한다.
예전에 광원이 형아도 다녀왔었잖아
맛난거 먹고 싶어도 참아야 하고, 밥한그릇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낄거라 믿는다.
엄마가 차려주는 밥상이 그립지?
유동이가 경주에 없다고 생각 하니
이모도 네가 보고 싶단다
넌... 이모 하나도 안 보고 싶겠지만...ㅎㅎㅎ
아주 꼬마라고만 생각 했던 유동이가 탐험대에 들어 국토 탐험을 하다니...??
참으로 대단한 일이라 생각한다...
엄마 많이 보고싶지???
이번 탐사 마치면.. 튼튼하고 씩씩한.. 엄마의 아들로 이모의 조카로 돌아 오길바란다
별사고 없이 무사히 돌아오길.. 기도 하면서....
경주로 돌아오면..이모가 용돈줄께
많이는 안주고 아주 쪼매만....
ㅎㅎㅎ
이유동..화이링~

문정이 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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