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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야! 혁근아, 잘하고 있지? 잘할꺼라 믿는다.
너희들이 없어 너무 허전하다.보고싶고(마니마니),엄마보고 싶지않니?
오늘 아침에 아빠도 천안연수원에 가셨어! 큰집에 엄마 혼자 남게 되었다..슬프지!
퇴근하고 가면 텅비어 버린 집에 엄마 혼자 자려고 하니 너무 무섭다.(혁근속으로
"엄마가 더 무서워"그랬지?) 엄마도 알고 보면 겁 많은 사람이란다. 괜히 너희들 앞에서
겁없는 척하는 거지...
오늘은 어땠니? 제주도에서 찍은 사진 보니까 혁근이는 굉장히 즐거운 얼굴로 있더라.
혁근이 한테 항상 즐거운 일만, 행복한 일만 있었으면 좋겠다...
마음이 넓은 아들, 남을 베려할 줄 아는 착한 녀석이지.
혁근아 마니 힘들어도 꼭 참고 엄마한테 오렴. 기다릴께.
사랑한다.아들아! 혁근이 " 화-이-팅-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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