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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가은이에게

by 어가은 posted Jan 0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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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은아 ,
인터넷에서 너의 사진을 보았다. 모자를 두개씩이나 겹쳐쓰고 배낭위에 앉아 있는 것을 보니 많이 추운가 보구나. 너 스스로 한 선택이지만 힘들지.
어렵고 힘들지만 이다음에 가은이가 세계선교를 위해서 미리 수련을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참으렴, 가기전에 먹고싶어 하던 떡복이를 못 해 주어서 마음에 걸린다.
그리고 챙긴다고 챙겼는데도 머리빗을 안 넣어 주었고.
아빠랑, 가윤이랑 가은이 보내고 집으로 돌아 오는데 이상하게 허전 하더라.
가은이가 없으니까 집도 너무 조용하고, 그동안 가은이가 엄마를 도와서 가윤이도 많이
돌봐 주었는데 엄마 혼자 하려니 힘이 든단다.
웬지 일도 손에 잘 안 잡히고 우리 가은이의 빈자리가 너무 크단다.
그리고 네가 원하는 대장금 내용이다.

2004년 1월 5일 (월) / 제 31 회
장금은 시침 실수로 장덕을 위태롭게 했던 것에 대해 스스로를 용
서하지 못하고 수련에 매진한다. 민정호는 진상품 말300필을 호위
하기 위해 장덕과 함께 잠시 제주를 떠나게되고 장덕이 없는 동안
제주 관아의 약방은 장금이 맡게된다. 제주는 민정호가 없는 사이
왜구의 침범을 받아 점령당하고 제주 목사와 판관은 병사들과 감
영의 관비를 뒤로하고 관아를 빠져나간다.

제주 관아를 점령한 왜구들은 왜장의 병을 치료할 의원을 찾는다.
결국 장금이 왜장의 맥을 짚게되고 시침을 해야하는 상황에 이르
는데... 그래서 결국 장금은 왜장을 침으로 살려 주게 된단다

가은아 힘내고.... 힘들때마다 하나님께 기도 해라. 하나님이 너와 동행하심을 잊으면
안된다. 우리 가은이 화이팅. (유림이 아줌마가 너 국토순례 갔다고 부러워 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