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화대장님께

언니..저 수지예요
오랜만에..홈피 들어왔는데..
언니랑 하연이랑 참가한다는 애기가 있네요..
다른언니들은 바뿌셔서 참석 못하셨나??

전 지금 남아공에 있어요..
가난한 흑인마을에 자원봉사 나왔답니다..
그렇치 않아도 수진이가..이번에 할수 있으면 같이 가자고 제안도 했었는데..
시간이 안되서요..

국토대장정 이후로 저에게 너무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그래도..정말 여름의 국토대장정은 못잊을꺼 같아요,.,

전 국토대장정 이후..여름만 즐기며 살고 있어요..
이제 피부가 하얗게 돌아온다는건..생각하기 힘들정도로여..

필리핀에 갔다가..지금 남아공..모두 여름이예요-_-
언니의 그을린 피부는 어케 됬나 궁금하네요..

이번에 생각보다 인원이 많치 않은듯 해요.
그래도 항상 아이들에게 어려움이 따르니...
수고 많으실꺼 같네요...

겨울은 어떤 느낌일가 궁금하네요..
다음에 시간이 된다면..다시한번 참가해봐야겠군요,,

다들 하루하루 힘드실꺼 생각하니까...이구이구..

제가 편지쓸줄 모르셨겠져..ㅋㅋㅋ
언니도 혹시..이편지보구..저 보고싶어서..눈물을 찔끔찔끔 흘리시는거 아닌가..

언니가 가서 얼마나 수고 많이 할지 아니까...
제가 편지로나마..힘들 드리고 싶어서요..

가서 애들과 즐겁게 지내다 돌아오세요..
제가 한국에 돌아가면...우리...정말 다시한번 만나요*^^*

언니가 건강해야..애들도 잘따라오니까..
언니 항상 밥 잘챙겨드시구요..
그리구..목관리도 잘하시구..겨울이니까..감기관리 잘하세요..

그럼 수고!!!!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