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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오늘이 벌써 4일째구나

나 현건이 엄마야..오늘 현건이에게 경록이 형아 이야길 해주었어
사진을 보여주며 힘들게 걷고 있는 너의 이야기를 해주었지만
그 힘들다는것을 아직은 모르고 나도 해보고싶어 라고만 말을 한다.
사실 이 아줌마도 그렇게 많이 걸어본적이 없어서 막연하게
힘들거란 생각만 한단다..
하지만 실지론 발에 물집도 생기고 여러가지 생각지 못한 일들이 있겠지.

지금 어디쯤 걷고 있니?
차를 타고 다니면서는 도저히 볼수 없는 많은 것들이 보이지?
평소에 보이지 않았던것들이...자신들의 존재를 너희에게 모습을 들어낼거야.
모든 것을 소중하게 담아오길 바래.

내가 지칠때...옆에 함께 걷고 있는 친구 형 누나도 지칠꺼야..
나도 지치지만..옆에 어깨 쳐져있는 친구의 겨드랑이 밑으로 손을 쑥 넣어
힘차게 내딛는 경록이를 상상한다.
다시 기운차게 한발 내딛으면서 쌓여간 우정은 너무나 값진 보물일거야.

시작하기전엔 엄청난 거리인 500여키로중에 벌써..100여키로를 걸었잖니?
정말 정말 대단하다.
작은 영웅들 모두에게 힘찬 박수를 보낸다.
남은 대장정도 무사이 마칠꺼야. 틀림없이.*^^*

화이팅 화이팅 화이팅 남경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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