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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英雄" 낙희에게

by 이낙희 posted Jan 07,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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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친구는 사귀었는지 궁금하구나" 어디를 가더라도 항상 주변에 있는 친구를 생각하렴.
내가 힘들고 지칠때 옆에 있는 친구에게 따뜻한 말한미디를 해줄줄아는 친구가 되렴.
오늘 퇴근후에 기쁨아 너의 목소리를 들었단다.
너를 국토순례에 보내고 걱정도 무척 많이 했는데 건강한 목소리를 들으니 다행이구나.
엄마도 너의 건강한 목소리를 듣고 꼭 사과파이를 해주신다고 했단다.
아빠도 걷기 힘든 32Km 행군을 했다니 너무나 자랑스럽다.
엄마, 아빠는 너를 작은 영웅(英雄)이라고 하고 싶어.
이진숙기자 알지 이라크전쟁이 났을때 이라크에 가서 앵커우먼으로 활동한 이진숙기자도
어렸을때 국토순례를 하였단다. 그때 반드시 힘들고 어려운 일이 일어나더라도 헤쳐나갈수
있는 힘을 키웠다는구나. 이번 국토순례를 마치면 6학년 겨울방학때에는 유럽연수를 꼭
보내줄께. 보고싶구나. 빨리 16일이 되어 우리딸을 데리러 가고 싶다.
그리고 아빠 16일 휴가내었어. 꼭 경복궁에서 다시 만나자.
갈아입을 옷 가지고 갈께. 사진도 잘 보고 있단다.
"명하시되 여행을 위하여 지팡이 이외에는 양식이나 주머니나 전대의 돈이나 아무것도 가지지말며 신만 신고 두벌 옷도 입지 말라하시고" 마가복음 6장 8절 말씀
예수님께서도 여행을 할때는 고행자의 입장에서 하라고 하셨단다. 힘들고 고통스런 여행이
더욱 더 값지다고 하셨어. 우리 딸 화이팅
재영이가 무척 보고 싶어한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