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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이 중요한것, 이겨내자

by 이힘찬 posted Jan 07,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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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이가 영남대로에 도전하겠다고 했을 때 아빠는 내심 많은 걱정을 했었단다.
그것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 일이라는것을 아빠는 너무나 잘 알고 있었기에....
하지만 자신만만한 힘찬이의 모습이 너무 좋았고 도전해 보겠다는 그 마음이
너무 훌륭해서 말리지를 않았단다.

이제 시작한지 5일차가 되었구나. 지금이 가장 힘든 시기 인 것 같은데
이제부터는 신체적인 고통보다는 정말 힘찬이 자신과의 의지의 싸움이 될 것이다.
힘찬 우리 딸 잘 이겨 내리라 믿는다

힘찬이가 보낸 글을 읽으니 어른스러워지는 그 모습에 아빠도 눈물이......

어렵고 힘들겠지만 잘 시작한 일이라는 느낌이 든다. 그 과정속에서 더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워서 오길 아빠는 바란다. 그 모든 것이 힘찬이가 이 다음에 하고자하는 일의
진정한 바탕이 될 수 있으리라 아빠는 확신한다.

생글생글 웃는 모습의 힘찬이가 보인다. 아빠, 엄마 나 정말 해냈어 하고
기쁨의 함성을 지르는 힘찬이의 모습도 상상이 된다. 그날 그 순간에 아빠가 꼬-오-ㄱ
껴안아 줄께 조금만 더 힘내자...

외 할머니는 만나는 사람마다 자랑하시느라 바쁘시단다. 손녀딸이 부산- 서울을 걸어서
온다고.... 얼마나 자랑스러우면 그러시겠냐.

오늘은 양구에 있는 국군아저씨에게서 편지가 왔단다. 돌아와서 읽어보길 바라고
일일 "아쿠이리스트"도 사상 첫 케이스로 힘찬이가 일일아쿠이리스트가 되는것으로
결정이나서 오는 29일 참여하게 되었단다. sda 이은주 선생님도 잘 다녀오라 전해달라고
하셨고 2월달만 다니는것으로 처리 해주신다고 하셨단다.

힘찬이가 지금 얼마나 큰일을 하고 있는것인지 스스로 깨닫고 지나온 발자취 하나하나
다 기록해서 추억거리로 만들기 바라고, 힘찬이가 그 일을 해 낼수 있는것은 바로 옆에
인도해주시는 대장님들과 동료들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란다. 깊은 감사의 마음을 갖고
참여하길 바란다.

경상북도경계에서 함성을 질렀다고 하시던데, 이제 충청도, 경기도 경계를 넘으면 곧
서울이 장한 너희들을 반길테니 꾹 참고 이겨 내길 바란다.

영남대로 끝나고 가장 하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 생각했다가 말해주길 바란다.
아빠가 다 해 줄테니까..

힘내라 우리 딸 !!!! 힘찬이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