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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훈아 힘내라

by 양태훈 posted Jan 07,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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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훈아, 영어선생님이야

힘들지? 그래도 얼마 안 있으면 목표지점에 도달하잖니?

그러니까 감사하는 마음으로 막바지까지 인내하렴.

선생님은 우리 태훈이가 힘들고 지친 여정이지만 끝까지 해내리라 믿는다

힘들어서 때로는 원망하는 마음도 생기겠지만

태어나서 처음으로 해보는 좋은 경험이라 생각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또 감사하는 마음으로 한 발 한 발 내딛다보면,

어느새 무거운 짐이 훨씬 가벼워질거야.

무엇보다도 해냈을때의 너 자신에 대한 뿌듯함을 생각해보고, 또 집에서 사랑하는 마음으로 응원해주고 계시는 부모님과 태선이를 생각하면 할 수 있어.

다른 애들도 힘들지만 해내는데 우리 태훈이라고 못할 것 없지.

아무튼 저번에 선생님이 말해준 것처럼 때되면 무조건 밥 잘먹고, 잘때도 푹 자고, 걸을때는
이왕이면 불평보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걷고, 씻을 때도 깨끗이 씻어 감기 걸리지 않게 하고, 같은 대원 아이들하고는 격려도 해주면서 ....

대장님 말씀도 유념해서 잘 듣고
다 마치고 집에 왔을때 달콤한 아이스크림도 먹자!
또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