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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진솔에게!

널 부산에서 열렬히 응원하고 있는 이모야. 오늘 이모 학교 연구실 책상 한 켠에 있는 색연필 세트를 보고 널 생각한다. 네가 초등학교 때 이모에게 생일선물로 준 거 말이야. 생각나니? 네가 이모에게 화났을 땐 다시 가져간다고 으름짱을 놓기도 했었던 그 색연필 세트 말야. 이모는 그걸 사용할 때마다 널 생각한단다. 그리고 너의 넓고 깊고 따뜻한 마음을...

힘들지? 걸을수록 베낭이 너무 무겁고 힘들어 어디론가 숨어버리고 싶었다는 너의 글을 읽고 가슴이 아팠다. 그럼에도 이런 고통없이 진정한 기쁨도 없는 법. 생선이 소금에 절여지는 고통을 당하지 않으면 썩는 길 밖에 없듯이, 인간에게도 고통은 강하고 성숙한 사람이 되는데 필수적인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어려움을 극복하고 나면 우리 진솔이 이제 "그래, 시련아 내게로와. 내가 다 물리쳐주지!"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너의 열성팬 할머니께서도 네게 말씀하셨지 "진솔아, 힘들면 에베레스트 정상에 도전하는 아저씨들을 생각하면서 견디라고.."

이모는 진솔이에게 언제나 하나의 바램이 있었어. 진솔이가 좀더 강인하고 결단력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었지. 진솔이는 누구보다도 마음이 따스하고 언제나 다른 사람의 마음을 잘 헤아리는 멋진 품성이 있지만, 좀 나약한 점이 있어서 그게 언제나 아쉬웠거든. 그런데 이번 지옥훈련을 계기로 강인한 남자로 거듭났으면 해. 진솔아! 넌 반드시 해낼거야! 차가운 눈 속에서도 푸르름을 잃지 않는 푸르른 소나무 처럼 강인한 모습 너의 팬들에게 보여주렴! 그리고 우리 경복궁에서 환희에 찬 기쁨으로 만나자! 그날이 올때까지 한걸음 한걸음 참고 견디면서 힘차게 걷기 바란다! 우리 솔이 화이팅!!!!!

널 사랑하는 이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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