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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함 모습! 최고야!

by 정귀련 posted Jan 0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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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로 종주 탐사라!!!
음~~ 멋진 말이야....(그치 귀련아!)
그 탐사팀 속에 우리 맏딸 귀련이가 있다는 것이
아빠는 너무나 기쁘다.
그리고 귀련이가 대견스럽고,
아주 많이 성장해서 올 것을 생각하니 마음 뿌듯하다.
사랑하는 맏딸 귀련아!
귀련이는 13박 14일 동안 춥고, 다리 아프고, 발 아프고,
무거운 베낭 때문에 어깨도 많이 아프고...
집도 그립고
엄마, 아빠도 보고 싶고
꼬맹이하고 장난치고 놀고도 싶고
태권도도 가야하고
하모니카도 불어야하고
책도 읽어야 하고
텔레비전도 봐야하고, 특히 장금이!(꼬맹이가 녹화해 두었다)...... 등등

이런 모든 어려움과 힘들 것들은 내(정신, 마음)가 아니고 나의 몸이야!
그것과 싸워 이기는 것은, 이길 수 있는 것은 나 자신(정신, 마음)이야!

함께하는 팀원들과 단결하고 화합하여
어렵고 힘든 일을 극복하면서
최종 목적지인 경북궁에 도착하기 위해 열심히 하는 것이
지금 나에게 주어진 일이고
그 일을 할 때는 최선을 다해서 해야 하는 것이야.
사랑하는 우리 맏딸은 잘 하리라 믿는다.

귀련아!
점심 먹었니?
아빠는 지금 사무실 구내식당에서
돈까스하고 밥 먹었다.
우리 귀련이도 돈까스 잘 먹는데.... 그치?
아빠가 맛있는 것 사 줄께!
먹고 싶은 것 메모해 와라?

귀련아!
3대대 팀원들 사진 잘 보왔다.
우리 귀련이 얼굴에 환한 웃음과 당당히 서 있는 모습을 보고
역시 우리 맏딸이야! 장하다! 라는 믿음과 확신을 가졌다.

귀련아!
귀련이가 경복궁에 도착하면 줄려고 아빠가 선물을 준비하고 있어!!
무엇일까? 어떤 것일까?
16일 경복궁에서 만나자....

사무실에서 아빠가...(040108, 1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