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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니?

by 이 유동 posted Jan 0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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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컨디션 어때?
다리는 어때?
아프고 울고 싶다고?
그래도 아들 참아야지.
엄마도 오늘은 힘이 없고
하지만 먼길 떠나서 고생하면서
잘 견디는 둘리 생각에 힘을 얻는다.

약은 잘 먹고 있지.
지금쯤 자고 있을까?
행군 하고 잇을까?
이제 작은 영웅에서
큰 영웅이 되어 가고 있을까?
그래 돌아 올땐 큰 영웅이 되어서
엄마 품에 안기겠지.
믿는다.
사랑한다 둘리. 힘내거라. 언제나 엄마가 네 곁을 함께 할 수 없으니...........
둘리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