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아들딸들아  
아들아 !
왜 이렇게 시간이 안 가는지 모르겠구나.
우리 아들이 무척 보고픈데….
'04. 1. 16일을 더욱 의미있는 하루로 만들려고 그러는지, 우리 경록이에게 신경못써준거 반성하라고 그러는지….
아들아 ! 어제는 밤 12시에 행군을 마쳤다고?
더군다나, 점심식사후 22km를 걸었다니. 참으로 힘든 하루였구나.
앞으로 지금보다도 더 힘든 행군들이 남아 있을텐데, 그렇게 힘들 때, 네가 가장 힘들때 아빠가 너에게 도움되는 말이라도 해 주고 싶은데 생각이 나질 않는구나.
석용이 형아 인터넷 편지 보니까 물집이 크게 잡힌 대원들이 있다던데 우리아들은 어떤지…
뒤에 우리 상봉하면 천천히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주어라.
아빠도 이 속타는 마음을 얘기해 줄께.
오늘은 상주로 가는 길에 할머니 집 앞을 지나갈 것 같은데 조금전에 할머니께 전화해 보니 아침부터 너를 보시려고 의자를 갔다놓고 계속 기다리고 있는 데 아직 지나가지 않았다 하시더라. 할머니와 큰아빠, 큰엄마 응원소리에 서울로 가는 발걸음이 조금이라도 가벼웠으면,
그런데 방금 큰아빠한테서 전화가 왔구나.
너를 보시려고 상주로 가는 곳을 돌아다니시고 있다고 하시는 구나.
상주로 가는 길이 3방향인데 가산에서 잠을 잤다하니 방향을 잡으신 것 같더라.
너를 찾으실지는 모르겠지만, 너를 본다해도 뚜렷이 해 줄 건 없겠지만 너무도 감사하단다.
둘째 큰아빠는 어제밤 구미에서 네가 하루밤 자는 숙소를 물어보시더구나. 맛있는 것을 가져가고 싶은신 것 같던데 다른 대원들에게 피해가 될 것 같아서 아빠가 알아보지 않았단다.

힘내라 ! 아들아, 이렇게 너를 지켜보고 계시는 모든 분들을 위해서라도 꿋꿋이 견디거라
- 세상에서 너를 가장 사랑하는 아빠가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2302
공지 일반 ★카테고리의 행사명을 꼭! 체크 바랍니다. 탐험연맹 2007.07.22 54710
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53675
13089 일반 오마이가스누나없으니까심심해서죽겠어빠리... 이낙희 2004.01.10 161
» 일반 오늘도 걷고있는 아들에게 남경록 2004.01.09 161
13087 일반 힘내라 아들아! 윤건 2004.01.06 161
13086 일반 형아에게.. 엄득용 2003.08.20 161
13085 일반 사랑하는 아들아!! 김선웅 2003.08.18 161
13084 일반 신애야 ^^ 박신애 2003.08.15 161
13083 일반 ㄴ ㅏ ㄷ ㅏ ;; 이승희 2003.08.11 161
13082 일반 다영아, 빅뉴스 김다영 2003.08.10 161
13081 일반 이제 일주일 남았구나 김태준 2003.08.10 161
13080 일반 누나 화이팅 박소정 2003.08.08 161
13079 일반 나의 아들 이종현에게 강남숙 2003.08.08 161
13078 일반 태준아~!!누나가 오셔따ㅋ 박태준 2003.08.04 161
13077 일반 멋진 찬우...! 찬우 2003.08.04 161
13076 일반 최고의 두레 17대대의 함철용 함철용 2003.08.03 161
13075 일반 잘잤니? 김상욱 2003.08.02 161
13074 일반 사랑하는 민우에게 아빠가 2003.07.26 161
13073 일반 나의 아들인환아 김산옥 2003.07.25 161
13072 일반 진우에게 작은엄마 2003.07.24 161
13071 일반 사랑하는 아들 진우에게 최효선 2003.07.23 161
13070 일반 문영기 힘내라 ~~~ 과천초 문영기 2003.01.20 161
Board Pagination Prev 1 ... 1473 1474 1475 1476 1477 1478 1479 1480 1481 1482 ... 2132 Next
/ 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