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아들딸들아  
우리 장남! 잘잤어?
엄마 아빠의 기다림을 저버리지 않고 목소리 들려주어 고맙다. 긴 이야기를 듣고 싶었는데, 하지만 너의 몇 마디에도 엄마는 세상 모두를 얻은 것 같구나! 잘했다.. 수고했다..
아빠는 어저께 라면 먹고 어찌 힘을 쓰고 긴 행군을 하냐며 못내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신듯..
중얼중얼 하셨다. 기운차리는데는 미약하지만 맛있게 먹었으면 그것도 행복한 일일텐데 말야.
너도 라면 먹었으니까 우리도 라면 먹어도 되지? 허락할수밖에 없겠지? (아싸~~오늘 라면 먹구~~)
사랑하는 경록아!
엄마는 요즘 너를 통하여 `사랑`을 다시 생각하는 기회를 갖는다.
우리 부모님도 나를 낳아 지금 너를 향한 이 애타는 마음처럼 그렇게 고이고이 키우셨겠구나.
어른들은 가끔 이런 말씀을 하셨단다. 자식을 낳아 봐야 부모 심정을 안다고..
네가 엄마를 쑥쑥 크게 하는구나..할머니, 외할아버지,외할머나께 전화라도 더 자주 드려야겠다.
오늘은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든 고개 조령(문경새재)에 도착한다지?
중부와 영남을 잇는 교통의 요지이기도 하고 영남대로상의 가장 높고 험한 고개란다.
지난번 왕건세트장에 갈때는 그 멋진 풍광에 감탄을 하기도 했는데 오늘은 네가 두 발로 그곳을 넘을 준비를 하다니.. 어려워말고 지난번 보지 못한 것까지 구석구석 눈에 넣어오너라.
탁구장 아줌마들끼리 요즘 뜬다는 영화 실미도를 보러 간대. 엄마는 그 꼬맹이들(민지. 현영. 성호) 봐 주면서 널 응원하기로 했다. 왠지 네게 미안해서..
어제 영재랑 `나홀로 집에` 1편 빌려다 봤어. 너무 웃겨서 배꼽 빠질뻔했지. 3편도 반납이 되어 있던데, 네가 오면 꼭 같이 볼꺼다. 기다릴게.
오늘도 힘을내어 이제 반이 넘었다는 생각을 하거라. 장하다 우리 아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3308
공지 일반 ★카테고리의 행사명을 꼭! 체크 바랍니다. 탐험연맹 2007.07.22 55704
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54686
6189 일반 성현아 글 읽어라 조성현 2004.01.10 205
6188 일반 상민아 보아라 이상민 2004.01.10 135
» 일반 짧은 이야기 긴~~여운 너의 목소리 남경록 2004.01.10 230
6186 일반 도헌아 잘걷고있니?(남호형) 송도헌 2004.01.10 215
6185 일반 도헌이 송도헌 2004.01.10 135
6184 일반 든든한 석용아, 민지아줌마야 남석용 2004.01.10 1605
6183 일반 ㅋㅋ.. 도헌아 잘되니? 송도헌 2004.01.10 139
6182 일반 2004.01.10 302
6181 일반 진솔아!!잘지내쥐... 이진솔 2004.01.10 162
6180 일반 적응은 잘되고 있니? 이호진 2004.01.10 173
6179 일반 뒷모습도 눈에띄는 예쁜 민지 김민지 2004.01.10 382
6178 일반 잘 하고 있지. 민전이!!! 김민전 2004.01.10 215
6177 일반 대견스런 귀련아!!!!!! 정귀련 2004.01.10 132
6176 일반 아름다운 강산, 아름다운 집배원 허산 2004.01.10 239
6175 일반 사랑하는 진희.창현이에게~~~~ file 진희 창현 2004.01.10 186
6174 일반 행복한진솔 이진솔 2004.01.10 122
6173 일반 사랑하는 내 아들 동관아 김동관 2004.01.10 171
6172 일반 대단해요 이다솜,이혁근 2004.01.10 112
6171 일반 오늘은 어제보다 조금 나았니? 조 성현 2004.01.10 211
6170 일반 늦은 밤에 우리 자랑스런 아들에게 남석용 2004.01.09 257
Board Pagination Prev 1 ... 1818 1819 1820 1821 1822 1823 1824 1825 1826 1827 ... 2132 Next
/ 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