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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1.10 12:32

6탄이다

조회 수 138 댓글 0
사랑하는 아들 ,보고싶은 아들 ,
엄마는 매일 손 꼽아 기다린다
하루에도 몇번씩 달력을 보며 손을 꼽아본다
오늘은 빼고 셀란다
5박6일 남았지
긴여정이었고 힘들었지
왜 ? 시간은 더디게만 가니
포개서 갔으면 좋겠다

봄이 그 눈보라와 동장군을 견뎌내며 생명을 잉태 하듯이 우리 아들도 힘든 겨울을 보낸만큼 새봄에는 더욱 의연하며 생각이 깊어진 모습으로 우뚝 설것이다
겨울을 이겨내지 못하면 봄에 씨앗은 생명을 탄생시킬 수 없단다
겨울을 혹독하게 이겨낸 씨앗만이 봄에 틈실한 싹을 틔우듯이 우리 아들도 이번 봄 (2학년 )부터는 먼 미래를 꿈꾸는 틈실한 싹으로 태어날거야

보고싶은 아들
엄마는 아들이 무척 보고 싶다
아들없는 자리가 이렇게 허전 할줄이야
앞으로는 계속 이렇게 떨어져 살아야 되는데 ...엄마 무척 힘들것 같다
아들아........................
의연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경복궁에서 만나자
초코파이 1BOX 사갈께
아들을 사랑하는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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