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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은아. 날이 많이 추워졌구나.
얼마전 라면을 맛있게 먹고 있는 너의 사진을 보았고, 오늘은 엄마,아빠 편지를 읽고 있는
너의 사진을 보았다.
1/10일은 추위때문에 많이 고생을 했다고...
그래 여기도 무척이나 추워서 엄마도 많이 걱정을 했다.
잠자기 전이나 아침을 눈을 뜨면서 우리 가은이 이추위에 어떻게 견디나 하는 걱정이란다.
아빠는 생각보다 잘 해내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신다.
그리고, 어 가은,,,
이제는 엽서를 한장도 안보내다니 그럴 수 있니. 심하다고 생각하지 않니?
이번에는 대원이 적어서 지난번 보다 네 목소리와 글을 자주 접할 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기는
하다만 ...
글을 올릴때 힘들겠지만 좀 자세히 너의 이야기를 해 주면 좋겠다.
이제 5일후면 너를 볼 수 잇겠구나.
오면 맛있는거 사 줄테니 제일 먹고 싶은거 딱 한가지만 정해서 오렴.
갑자기 너무 많이 먹으면 탈 나니 말이다.
내일 대장금 소식 다시 알려 주마

가은이를 언제나 사랑하는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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