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구나.
잘해주고 있어서---.
물론 많이 힘들겠지.
너희들 소식 매일 전해지고 있는 것 알고 있지?
눈에 선한 듯 보인단다.
힘겹게, 안깐 힘을 쓰며, 그러나 해내고 마는
너희 모습. 그 느낌,
그대로 가슴에 와 닿는단다.
얼마나, 대견하고 장하던지---.
그러면서, 한편, 길을 걸으며 어려움을 감내하는 사랑하는 우리아이들의 힘듦에
얼마나 가슴이 아픈지,
그걸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함에 꽉 차, 눈물 콧물 범벅이란다.
이런 걸 "감동의 눈물"이라 하지?
너희들 덕분에, 아빠, 엄마는 수시로, 감동의 바다에 젖어 든다.
그러니, 또 고맙구나.
사랑하는 우리강아지들.
이렇게 감동의 물결에 젖어 들고 보니, 너무나 감사한 사람이 떠오르는데,
다른 분 아닌, 대장님들이란다.
너희들의 여정에 아빠, 엄마는 마음으로 함께 가지만,
그분들은 너희들과 직접 가주시지 않니?
간혹, 섭섭한 마음이 들 정도로, 단호하게 너희들을 대한다 생각하겠지만,
그 단호함은, 너희들 가슴속에 있는 커다란 우주를, 알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도와주시기 위함. 바로 그것이지.
너희 모습 지켜보며, 너희들이 느낄 어려움과 힘듦을 그 분들의 마음 또한, 더하면 더하지
덜하지는 않는다는 것, 감사함으로 기억하며, 열심히 노력하는 것으로 보답하길 바란다.
그 분들은 용기 있는 분들이야.
너희들이 그 분들의 보호아래, 사랑아래 있다는 것이, 아빠엄마는 마음 든든하단다.
강아지들아.
아빠는 중국출장 가시고, 엄마는 창원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는 것 알고 있지?(시험도 있어)
지금, 우리가족.
말 그대로 뿔뿔이 헤어져(?)있지만,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사랑함을 보게 되는구나.
재민아, 재석아.
정말 고맙다.
이용희 아빠와 김정옥 엄마를 선택해서 태어나 주어서---.
정말. 많이 사랑한다. ------(눈물. 콧물)
16일 성대히 서울을 입성하는 장한 너희들의 모습을 엄마가 직접 볼 수 없는 점이 무지하게 아쉽지만(꽉 끌어안고, 엄청나게 뽀뽀 하고싶고, 또, 빵빵한 엉덩이를 팡!팡! 두들겨 주고 싶은 마음 간절함) 미리 축하하면 안될까?
추카추카추카추카추카추카♡
뽀오옥(뽀뽀소리)
그리고, 헹가레~ 하늘을 향해, 재석이 집어던지고, 재민이 집어던지고~ ???그 다음은 어떻게 되있게? 하하하~
엄마도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으로 17일날 귀가 입성할께
우리 모두 화이팅! 아자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