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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미안한데

by 정승수,정아랑 posted Jan 12,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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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쓰는 방법을 몰라서 쓰지못했는데 11일 오늘 현장 중계 소식을 보고 편지 전달이 있었다는것을 알았어.
매일 인터넷을 열어보고 전화도 확인하고 있었거든......,
걱정을 않하고 있었지. 엄마 아빠는 알고 있거든 아들,딸이 강하다는것을
재미있지, 할만하지.새로운 경험에 신이 날껄.
많이 힘이 들지만.
즐기길 바란다.
그런데 사진에 잘난 얼굴좀 보여조라.
매일 찿아보지만 한번도 없더라.
전화목소리도 않남겼는줄 알았는데 오늘 대화방에처음 들어와서 편지 읽어 보았지.
사실 너희들이 가르쳐 주고 갔어야지 방법을.

전할 소식 하나.
승수 과외 하기로 했어 은영이 누나한테
영어, 수학 그리고 누나가 국어는 꼭 해야한다며 아랑이도 같이 가르쳐준데,
기분 좋이, 특히 아랑이.
설 전에 한번 보기로 했어
전할소식 둘
청이네랑 17일 이나 18일 스키장 가기로 했어.
힘들어 어떨지 모르지만
전할소식 셋
설 연휴때 외가집 식구들 모두 같이 <할아버지 할머니도>어딜 가게 될거같아
외할머니께서 올해 칠순이거든......,
아랑이 승수 너희 너무 방학이 짧을것 같다. 그렇지.
소식 넷
뽀송이가 얌전해졌어
회사갔다오면 집안이 깨끝해
그런데 밥을 안먹어, 물도 안먹고
소식 끝
그런데
엄마 아빠 너무 너무 심심 하다.
오늘도
승수 아랑이 화이팅팅
다치지말고 아프지 말고 잘 올라오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