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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고맙구나 이 진 솔 !
정말 화이팅이다 이 진 솔 !
잘 하고 있다니
힘들겠지만
엄마 아빠를 안심 시키렬고 그렇게 표현 해 준 네 편지가 마음 한구석에서
찡 하게 흘러 내리는 무언가가 있다
그게 바로 자식과 부모의 사랑의 연정 인가 싶다
많이 컷구나
표현 하는 방법이며
이번 종주에 임했을 때와
지금의 너의 변한 모습을 대하니
하루 하루 성장 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단다
예전에는 네가 아빠를 욕 했던 것 처럼
이 아빠도 항상 너를 어린 아이 처럼 생각 해 왔었고
그렇게 대했었단다
이제야 와서
너를 새로 발견 할 수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이게 축복인가 싶구나
진정한 너를 알게하여 준 하느님의 은총이 아니겠느냐
사랑하는 아들아 !
오늘에 충실히 임해 보렴
점점 가까워져 오는 종착지며 목표점이
지친 몸일지라도
다시 일어나게 하는 힘을 줄 게다
지금 부터는 "유종의 미"라는 말을 염두에 둬야 할 게다
끝까지 잘 하라는 말이 아니겠니
지금까지 아주 잘 해 왔었다
그리고 남은 일정도 잘 해내야 할 것이다
어엿한 영웅으로 자리 매김 할 수 있는
그런 진솔이기를 기대 한다
날씨가 추운데도 냉수마찰 한답시고
윗통을 벗어던질수 있는
내 아들!
그전에는 정말로 상상도 못 했단다
정말로 대견스럽고 대단하다
오늘까지는
해 내고야 말겠다는 각오로 임했겠지만
내일부터는
정신력으로 벼텨내야 할
그런 상황이 닥칠 지도 모른다
아무리 힘들어도
네 곁에는
하느님이 계시고
너를 사랑하는 부모님과 누나
그리고 이모며 할머니,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너를 성원 해 주고 있단다
사랑하는 내 아들아
멋지고 아름다운 도전의 결실을 거두어 보자
화이팅
너를 사랑하는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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