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여기는 비가 오는데...

by 조 성현 posted Jan 12, 200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우리 자랑스런 아들 성현이에게...
전화목소리가 밝아서 엄마는 안심이된다.
아빠 ,엄마의 편지가 성현이에게 위로가되고 힘이 되었다니 이제 조그만 참고
기운을 내서 오길 바란다.
홈피에 올라온 사진에 우리 성현이 냉수마찰하는 옆모습이 나왔는데
날씬한 성현이가 더욱더 날씬 해졌네. 다음번에는 아빠 국토 종단 시켜드릴까?
성현이처럼 날씬해져오라고...
요즘 우리집은 부엉이 가족같아.
12시 넘어서 부터는 엄마와 아빠가 번갈아 가면서 컴퓨터앞을 오간단다.
우리 성현이 소식 확인하고 3시 넘어서 잠을자게되. 계속해서 사진에서 성현이의 모습을 찾을수 있어서 얼마나 기쁘고 한편으로는 안스럽고 ... 가장 어린 나이 인데 그곳에 보낸 아빠를 원망도 해보고.
하지만 우리 성현이가 너무 의젓하게 잘하고 있어서 조금 덜 속상해.
오후부터 이곳은 비가 내리는데 문경은 눈이 많이 내리고 있겠네.
우리 성현이 눈오는것 좋아하지 걷기 힘들어도 눈 오는것 보면서 기쁜 마음으로 행진 하기를 ...
엄마는 김포 공항에서 대장님 이 말씀하신것처럼 마음을 비우고 걱정하지 않기로 했단다
누구보다더 우리 성현이를 잘아니까
성현아 엄마가 우리성현이 많이 많이 사랑하는것 알지. 보고싶구나 하루가 이렇게 길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