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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도 미끄러워 못가는데

by 김민수 posted Jan 12,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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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야 반가운 눈이 펑펑온다
너무 건조해서 걱정이라고 했는데....
민수생각을 하니까 오히려 너무 밉기만 하구나
아빠도 포천에서 너무 미끄러워 집에 너무 많이 걸려야 올것같다고 하신다.
오늘 많이 고생했지?
엄마도 어제 할머니 생신을 축하해드릴려고 다 모여 춘천에 갔었는대
얼음이 얼마나 미끄러운지 엉덩방아를 찧었는데 너무 아팠단다.
내일 아마 많이 더 미끄럽고 힘들것이다.
더욱 조심하고 친구들도 서로 도와주어 잘 오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