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아들딸들아  
아들아 오늘 하루도 잘 보내고 있니?
이 곳은 오후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하더니 많이 쌓여 경비아저씨가
저녁때 눈 치우시느라 바쁘시더라.
집 안에서 밖을 내다보면 나무가지, 지붕,길 모두 은백색으로
치장을 하였지만 엄마는 온통 아들 걱정뿐이였다.
우리아들 행군하는데 길도 미끄럽고 바람은 칼날처럼 매섭고...
어제는 다행히 행군이 짧아 여유롭게 지냈겠지만
지금 그 곳에 눈이 내린다면 목적지까지 이동 할려면
행군하는데 지장이 있어 평상시보다 배는 힘들겠구나.
엄마도 네가 힘 든걸 생각하면 식사를 해도 소화가 안 된단다.
현장에서 우리아들은 씩씩하게 잘하고 있을텐데
엄마만 괜히 걱정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엄마가 우리아들 보낼때는 아주 용감하게 보냈는데
시간이 지나 갈수록 엄마가 바보가 되어가고 있단다.
다 엄마가 우리아들 너무 사랑하기 때문이란다.
오늘 우리아들 전화 목소리를 들었다.
역시 대한에 남아답게 씩씩한 목소리였다.
어제는 냇가에서 웃통 벗고 냉수마찰을 했다면서...
어땠니?춥고 아주 새로운 경험을 해봐서 추억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였겠구나.
사진속에 얼굴은 안 보이고 뒷모습만 봐도
이 아이가 '우리아들이네'하고 근방 알아보았다.
건아!오늘도 하루가 저무네.
앞으로 4일 남았다.
개선장군처럼 씩씩하게 경복궁에 완주하는 그 날까지 힘차게 도전하자.
우리아들 장하다!씩씩하다!용감하다!대견하다!멋지다!잘~생겼다!
아~자 아~자 아~~자 화이팅!!!!!!!!!
오늘도 너를 그리워하며 엄마가.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3308
공지 일반 ★카테고리의 행사명을 꼭! 체크 바랍니다. 탐험연맹 2007.07.22 55704
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54686
36269 일반 한웅아... 눈이 내린다... 조한웅 2004.01.12 132
36268 일반 남석용 2004.01.12 140
36267 일반 눈이 내려서 ...석용아 힘들지! 남석용 2004.01.12 133
36266 일반 LEVEL-UP LEE,JOOHONG!!!! 이주홍 2004.01.12 117
36265 일반 많이 힘들지? 이호진 2004.01.12 141
36264 일반 문경도 지나고.... 이인엽! 2004.01.12 190
36263 일반 새벽2시 양태훈 2004.01.12 194
36262 일반 여기는 비가 오는데... 조 성현 2004.01.12 229
36261 일반 혜선아^^ 박혜선 2004.01.12 176
36260 일반 연희야~~ 임연희 2004.01.12 163
36259 일반 파이팅 마리안나 ! file 박혜선 2004.01.12 289
36258 일반 눈이내리네 김 경숙.승범.혜숙 2004.01.12 173
36257 일반 오빠..눈길인데..많이 힘들지? 이호진 2004.01.12 148
36256 일반 힘든 문경...... 김영완,김영관 2004.01.12 374
36255 일반 마리아 파이팅! file 임연희 2004.01.12 157
36254 일반 아빠도 미끄러워 못가는데 김민수 2004.01.12 167
36253 일반 오빠에게...수정이가 김현진 2004.01.12 154
» 일반 눈이 내리는데... 윤건 2004.01.12 198
36251 일반 아직은 눈이 내리면 안되는데.. 남경록 2004.01.12 273
36250 일반 ........ 이낙희 2004.01.12 126
Board Pagination Prev 1 ... 314 315 316 317 318 319 320 321 322 323 ... 2132 Next
/ 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