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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부가 어제는 바쁜일이 있어서 여기 못 들어왔다.
벌써 우리 유동이가 국토횡단의 길을 걷기시작한게
반이나 지났네?
시작이 반이라고 우리 귀염둥이 유동이 많은 길을
걸어왔구나.
집에서는 우리 유동이가 없어가지고 많이 허전하지만
그외에는 엄마 아빠 모두 잘 계신단다.
유동아 이 세상을 슬기롭고 성실하게 살아가려면은
때로는 가시밭길도 걸어야 하고 때로는 이빨을 꽉
깨물어야 할 때가 많단다.
우리 유동이도 길고긴 행군이 끝이나면
정말로 네인생에 있어서 많은 걸림돌을
슬기롭게 잘 대처해나갈것이라고 이 이모부는
믿는단다
우리 유동이 화이팅!
마지막 남은 길도 건강하게 중간에 낙오되는 일
없이 무사히 임무완수하길 바란다.
안녕! 내일 또 들어올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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