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용아!
지금 곤히 잠들어 있겠구나.
문경세재를 넘어오느라 고생이 많았지. 수원에 눈이 많이 오길래
오늘 종일토록 걱정했는데 방금 올라 온 소식을 보고 안도의 한숨을 쉰다.
재를 잘 넘기고, 함박 눈을 맞이하긴 했어도, 야간 행군을 하지 않고
휴식을 취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석용아!
오늘은 포근한 단잠을 잤으면 좋겠다.
내일은 기온이 더 떨어질거라고 한다.
내의랑 옷을 많이 입고, 특히 모자를 눌러 쓰도록 하여 귀가 얼지 않도록
잘 보호하여라.
충주를 지나면 너가 살고 있는 경기도네.
이제 얼마남지 않았다.
힘내고 마지막까지 화이팅을 외쳐본다.
석용아 잘자. 사랑해. 엄마가.
지금 곤히 잠들어 있겠구나.
문경세재를 넘어오느라 고생이 많았지. 수원에 눈이 많이 오길래
오늘 종일토록 걱정했는데 방금 올라 온 소식을 보고 안도의 한숨을 쉰다.
재를 잘 넘기고, 함박 눈을 맞이하긴 했어도, 야간 행군을 하지 않고
휴식을 취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석용아!
오늘은 포근한 단잠을 잤으면 좋겠다.
내일은 기온이 더 떨어질거라고 한다.
내의랑 옷을 많이 입고, 특히 모자를 눌러 쓰도록 하여 귀가 얼지 않도록
잘 보호하여라.
충주를 지나면 너가 살고 있는 경기도네.
이제 얼마남지 않았다.
힘내고 마지막까지 화이팅을 외쳐본다.
석용아 잘자. 사랑해. 엄마가.